'하이브 수장' 방시혁 "BTS 전원 재계약 후 가장 행복…'형 믿고 가보겠다'고"('유퀴즈')

정혜원 기자 2023. 11. 2.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브 수장 방시혁이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박진영과 방시혁이 출연해 K팝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진영, 방시혁. 출처| tvN '유퀴즈'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하이브 수장 방시혁이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박진영과 방시혁이 출연해 K팝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이날 유재석은 "축하할 일이 있다. 방탄소년단이 전원 재계약을 했다"고 말하며 박수를 쳤다. 이에 방시혁은 "방탄소년단 정도 되는 아티스트들에게는 선택지가 많다. 근데 그들이 우리와 재계약을 선택해줬다는 것 자체가 매니지먼트의 수장으로서, 또 음반을 만드는 레이블의 수장으로서 방탄소년단과 일해왔던 역사를 인정해주고, 우리가 방탄소년단한테 잘했다는 것을 받아들여준 거라서 저한테는 되게 '치하' 같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시혁은 "항상 행복한 일들만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대부분의 과정은 조율하는 시간들이다. 그때 방탄소년단이 '형 믿고 한 번 더 가보겠다'고 했을 때 되게 그 주부터 2주동안 매니지먼트라는 직업을 택한 이래 20년 넘는 시간 중에 가장 행복했던 기간이었다. 스트레스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 박진영, 방시혁. 출처| tvN '유퀴즈' 캡처

JYP에서 일하다가 독립한 방시혁은 하이브의 전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방시혁은 처음에는 일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시혁은 "정말 크게 고꾸라져서 회사를 접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준비하던게 방탄소년단이었다. 빚이 100억 넘게 있었다. 근데 부사장이 '어차피 이 빚 네 능력으로 못 갚는다. 이 팀 1년 해봤자 엄청 빚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방탄소년단을 데뷔시키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이 초기에 안됐다고 생각하는데, 초기부터 되게 잘 됐다. 첫회에 신인상 다 받았고, 항상 잘 됐다"라며 "2014년 LA 콘서트에서 오프닝 팀으로 무대에 섰는데, 방탄소년단을 딱 집어서 LA에서 대서특필을 해서 뭔가 다른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2015년 앨범부터 방탄소년단을 다르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도 "어떤 시상식에 시혁이가 못 왔고, 저는 갔다. 방탄소년단이 저쪽에 있었는데 아빠 없는 것 같은, 내 동생의 자녀들이었다. 너무 반가워서 건배를 한 적이 있다. 그들은 나를 그렇게 생각 안 하겠지만, 나한테는 조카같다"고 방탄소년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