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보안공사 노조 "휴일 없는 교대제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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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보안공사 노동조합은 2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휴일 없는 3조2교대제 등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저임금·고강도 업무에 노동자들은 처우가 좋은 나급, 다급 시설로 이직해 입사자보다 퇴사자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부산항보안공사는 부산항만공사의 100% 출자회사로 경영자율권이 없어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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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항보안공사 노동조합은 2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휴일 없는 3조2교대제 등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국내 유일한 3조2교대제로 휴무일이 존재하지 않아 노동자들의 건강 악화와 피로도 증가, MZ세대의 중도 퇴사로 1급 국가중요시설인 항만에 구멍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교대제 변경은 노동청 권고와 국감 지적이 있었고, 용역을 통해 변경이 필요하다는 결과까지 도출되었으나 아직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저임금·고강도 업무에 노동자들은 처우가 좋은 나급, 다급 시설로 이직해 입사자보다 퇴사자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부산항보안공사는 부산항만공사의 100% 출자회사로 경영자율권이 없어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부산항만공사가 처우개선에 뒷짐을 지고 있고, 감독기관인 해수부도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아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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