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대적할까…'AI칩 호재' AMD 주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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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업체 AMD의 주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호조 전망에 10% 가까이 폭등했다.
AI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MD 주가가 반등한 것은 AI칩 매출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AMD가 '대세' AI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던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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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반도체업체 AMD의 주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호조 전망에 10% 가까이 폭등했다. AI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AMD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69% 급등한 108.0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12일(108.79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AMD 주가가 반등한 것은 AI칩 매출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AMD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58억~64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64억달러)에 못 미쳤다. 이로 인해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폭락했다. 그러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AI칩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매출을 4분기에 4억달러 정도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2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고, 주가는 급반등했다.
생성형 AI에 필요한 고급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80% 이상 장악하고 있다. AMD가 ‘대세’ AI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던진 모양새다. AMD는 곧 출시할 AI칩 MI300A와 MI300X에 대해 “대량 생산을 위한 궤도에 올랐다”고 했다.
다만 과연 AMD가 엔비디아에 대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 증권사 트루이스트는 “새로운 경쟁자들이 AI칩 시장에 뛰어들면 AMD는 더 큰 경쟁을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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