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블랙위도우 부활? 마블, 흥행 부진에 어벤져스 복귀 논의[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2023. 11.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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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이 연이은 흥행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이언맨부터 블랙위도우까지 흥행의 시작점인 원년 멤버들의 부활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마블 소식통의 말을 빌려 "마블 영화에 원년 멤버들을 복귀시키려는 논의가 있었다. 여기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사망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 위도우를 부활시키는 것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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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마블이 연이은 흥행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이언맨부터 블랙위도우까지 흥행의 시작점인 원년 멤버들의 부활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마블 소식통의 말을 빌려 "마블 영화에 원년 멤버들을 복귀시키려는 논의가 있었다. 여기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사망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 위도우를 부활시키는 것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사망한 캐릭터들은 멀티버스로 부활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아이디어는 논의 단계로, 걸림돌이 있다면 배우들의 출연료다. '아이언맨3'에 출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출연료는 2500만 달러(약 336억 원)이었다"고 전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연속 흥행을 이어왔다. 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정점에 달했으며 전 세계 수익 약 28억 달러(약 3조 7648억 원)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8억 4,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올해 마블의 가장 큰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라이벌 DC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제임스 건이 감독을 맡았다는 사실은 누구에게도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마블 스튜디오는 32편의 영화를 통해 거의 300억 달러(약 40조 3320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과거의 명성이 무색할 만큼 부진을 이어오고 있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영화 제작량을 늘리고 TV 시리즈도 많이 만들게 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졌고, 그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더 큰 실패의 원인이 됐다"고 했고, 전문가들 또한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얽히고설킨 스토리라인을 풀어냈기 때문에 혼란스러움과 피로감이 가중됐다"고 진단했다.

올해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또한 전 세계 4억 7600만 달러(약 6280억 원)의 수익을 내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가 흥행에 성공했지만, 그 중심에는 DC 스튜디오의 수장인 제임스 건이 있었다.

이에 오는 8일 개봉하는 '더 마블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로, 국내에는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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