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美호재 영향에 1.6% 넘게 상승···반도체주 강세

최성규 기자 2023. 11. 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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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일 1.5%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오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40포인트(1.45%) 높은 2334.96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0포인트(2.66%) 상승한 758.9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14포인트(1.91%) 오른 753.37로 시작한 뒤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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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코스피가 2일 1.5%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50포인트(1.63%) 오른 2339.0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3.40포인트(1.45%) 높은 2334.96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지수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는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69억원, 6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15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이 같은 지수 상승은 미국발 호재의 영향이 매우 크다.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동결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와 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1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21.71포인트(+0.67%) 상승한 3만3274.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4.06포인트(+1.05%) 오른 423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0.23포인트(+1.64%) 오른 1만3061.47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던 11월 FOMC로 인한 미국 증시 강세, 달러 및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은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60%), SK하이닉스(000660)(3.49%)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3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1%), 현대차(005380)(2.52%), POSCO홀딩스(005490)(3.60%), 기아(000270)(1.94%) 등도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95%)를 비롯해 철강 및 금속(2.39%), 의료정밀(2.21%), 화학(1.38%) 등이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0.11%), 종이목재(-2.4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0포인트(2.66%) 상승한 758.9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14포인트(1.91%) 오른 753.37로 시작한 뒤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18억원어치, 기관이 50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248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5.36%), 에코프로(086520)(3.8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5%) 등 10위권 내 종목들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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