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단검사,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로 글로벌 진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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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진단 검사를 넘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개발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하겠습니다."
SCL헬스케어그룹 이경률(사진)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근거중심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하고 데이터를 객관화하는 학문이 바로 진단검사의학인데, 의학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진단에 그치지 않고 질병을 예측하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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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넘어 예측에 초점, 새로운 의료의 미래 준비해야”
"단순한 진단 검사를 넘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개발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하겠습니다."
SCL헬스케어그룹 이경률(사진)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근거중심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하고 데이터를 객관화하는 학문이 바로 진단검사의학인데, 의학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진단에 그치지 않고 질병을 예측하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이 운영하는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맞춤형의학 등을 주제로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회장은 "우리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의학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의료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Top-Tier 연구·검사기관을 목표로 SCL은 현재 의료계가 당면한 과제들을 고민하고 향후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이 회장은 의료의 지역 불균형 현상도 진단 검사를 통해 일부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진단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중국과 몽골에 이어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해외시장에 나가는 것도 신약개발 못지않은 고통이 있고 자본도 많이 들어가게 된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아날로그 시대에 살고 있다. 의료의 접근성은 전세계에서 최고지만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비영리법인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검사전문기관은 국내 의료법의 규제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헬스케어의 새로운 경향인 환자 맞춤형 의학 ▲마이크로바이옴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계적 석학인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의 롭 나이트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참여해 ‘머신러닝(인공지능) 접근을 통한 암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역할 조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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