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다 숨져"...홀로 히말라야 트레킹 떠난 20대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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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로 트레킹을 떠났던 20대 한국인 1명이 현지에서 사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전날 범 네팔 히말라야 고산지역의 한 숙소에서 우리 국민 한 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네팔 매체 '히말라얀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네팔 북동부 쿰부 지역 고쿄(Gokyo) 마을의 한 휴양지 리조트에서 한국인 트레커 1명이 샤워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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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로 트레킹을 떠났던 20대 한국인 1명이 현지에서 사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전날 범 네팔 히말라야 고산지역의 한 숙소에서 우리 국민 한 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네팔 매체 '히말라얀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네팔 북동부 쿰부 지역 고쿄(Gokyo) 마을의 한 휴양지 리조트에서 한국인 트레커 1명이 샤워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9세의 한국인 등산객이 안내인 없이 혼자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에서 국내 유가족에게 A씨 사망 사실을 알렸다"며 "시신 운구, 유가족 네팔 입국 지원, 부검 및 장례 절차 안내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사망자 신상과 관련된 사항은 개인정보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네팔 정부는 여행객 안전을 위해 지난 2017년 히말라야 단독 등반을 막았다. 지난 4월 1일부터는 외국인의 단독 트레킹을 금지하고, 여행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안내인 동행을 의무화했다.
네팔 관광청은 "이번 사건은 정부 당국의 안전 규칙을 위반을 결과"라며 "히말라야 고지대에서의 활동을 엄격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밝혔다.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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