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철규 전 사무총장… "업무 연속성 차원"

서지윤 2023. 11. 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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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여파로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던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의원의) 인재 영입 활동이 계속돼왔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한 것"이라며 "위원도 향후 위원장이 상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인재영입위는 공천관리위원회 활동과는 별개"라며 "결과로 평가받겠다. 이 의원도 활동하면서 충분히 이를 감안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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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공천 가능성에 "공관위와는 별개"
질의하는 이철규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3.10.20 xyz@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여파로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던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인재영입위는 내년 총선을 대비한 인재 영입 작업을 이끌게 된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의원의) 인재 영입 활동이 계속돼왔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한 것"이라며 "위원도 향후 위원장이 상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에 박 대변인은 "그런 것도 충분히 감안했다"면서도 "업무 연속성과 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해달라. 인재 영입에 대한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이 총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을 경우 공천에 친윤을 전면 배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웅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심기에 거슬리면 같은 당 의원도 내쫓겠다고 겁박하는 이 의원이 과연 어떤 인사를 영입하겠냐"며 "결국 시키는 대로만 하는 윤심 100% 인사만 영입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인재영입위는 공천관리위원회 활동과는 별개"라며 "결과로 평가받겠다. 이 의원도 활동하면서 충분히 이를 감안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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