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순항'…복합캠퍼스타운 등 조성

유의주 2023. 11. 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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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2018년부터 내년까지 서북구 와촌동 일대 21만㎡의 용지에 358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복합캠퍼스타운,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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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위치도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2018년부터 내년까지 서북구 와촌동 일대 21만㎡의 용지에 358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복합캠퍼스타운,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역대학, 공공기관, 주민 등과 함께 청년들의 삶을 지원하는 주거공간과 창업공간 조성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마트 산업 거점공간을 구축하며 문화와 공동체 역량이 강화된 도시공간을 창조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인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지난해 개관해 10월 현재 76개 창업기업과 24개 협력 기관, 행복주택 150가구가 입주했다.

천안천을 이용하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스마트친수공원 조성사업으로 인도교 등을 설치하는 등 천안역 인근 보행환경도 개선했다.

내년에는 지역 청년, 대학생과 주민을 위한 복합 시설인 복합캠퍼스타운이 조성된다.

복합캠퍼스타운은 지상 5층 규모로 지역대학 등과 함께 공동 강의실, 커뮤니티 공간, 스터디룸, 전시실, 청년 카페 등 복합적 기능을 도입해 청년층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재선 도시재생과장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혁신지구 사업과 함께 천안역 원도심 일대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 선진지로 찾아오는 성공 사례"라며 "도시재생 대표 선도도시의 위상에 맞게 내년 사업이 준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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