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3일 면역항암제 Q702 임상1상 데이터 공개

김건우 기자 2023. 11. 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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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는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3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면역항암제 아드릭세티닙(Q702)의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머크(MSD)와 공동개발 중인 키트루다 병용 임상 스터디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대장암, 췌장암 등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 대형 병원들에서 이드릭세티닙 단독 투여 임상1상을 진행해 왔으며, 2023년에는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의 병용 투여 임상을 미국과 한국 대형 병원들에서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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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는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3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면역항암제 아드릭세티닙(Q702)의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머크(MSD)와 공동개발 중인 키트루다 병용 임상 스터디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SITC는 면역항암분야에서 가장 큰 글로벌 학회다.

큐리언트는 대장암, 췌장암 등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 대형 병원들에서 이드릭세티닙 단독 투여 임상1상을 진행해 왔으며, 2023년에는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의 병용 투여 임상을 미국과 한국 대형 병원들에서 시작한 바 있다. 임상 1상의 목적은 아드릭세티닙의 안전성 확인 및 2상권장 용량을 수립하고, 약동력학을 확인하는데 있다.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는 아드릭세티닙은 암세포와 면역세포에 동시에 작용하여, 항암 면역 활성화뿐만 아니라, 암세포가 면역에 더 잘 노출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기전을 가지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는 아드릭세티닙의 항암 면역 활성화 효능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항암면역 활성화 지표인 인터페론감마의 증가가 동물 실험에서 보인 것과 같이 임상에서도 확인 된 것이 큰 성과로 평가됐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우수한 안전성과 단독 투여 효능을 뚜렷히 보여 준 예가 많지 않다"며 "아드릭세티닙이 보여준 임상 결과는 신개념 면역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을 크게 보여준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엠디앤더슨 암센터 등 세계적 병원들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혈액암 치료제로서의 아드릭세티닙의 효능도 곧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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