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수직증축 신기술…“펜트하우스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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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그러나 신규 개발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은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켜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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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하부 구조물의 내력벽을 그대로 수직 연장하다보니 벽체의 좁은 간격 때문에 상부의 수직증축한 구조물의 평면 구성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신규 개발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은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켜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구현할 수 있다.
신기술 적용 시 대지가 협소해 수평·별동 증축이 제한적이었던 경우에도 일반 분양 등 추가 가구 수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사업성 증대,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新舊) 접합부 연결 기술을 개발했으며, 올해는 LG전자와 함께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공법은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상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활용해 리모델링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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