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장사 전략 세우세요"…배민, '고객 관리' 기능 제공

연령대·성별·지역·요일별 주문 추이 등 데이터 제공
자영업자, 해당 데이터 활용해 맞춤 전략 활용 가능

우아한형제들, 배민셀프서비스 통해 고객관리 기능 제공(우아한형제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자영업자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CRM 솔루션 '고객 관리' 기능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CRM은 '고객관계관리'를 뜻한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연결해 주는 기능이다.

배달의민족이 도입하는 '고객 관리' 기능은 주문 고객의 연령대·성별·지역·요일 및 시간대별 주문 추이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는 고객 맞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신규 주문 고객과 재주문 고객 등 관련 데이터도 제공한다. 고객 그룹별 인기메뉴, 배달 지역별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고객 관리' 기능을 무료로 배포한다.

전소영 우아한형제들 셀러서비스실장은 "사장님들이 장사를 더 잘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어 고객 관리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장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이 되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