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 327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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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이 약 3271억 원으로 조사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2023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분석 보고서'를 2일 발간했다.
대중예술 포함한 티켓판매 현황을 2021년 3분기(7~9월)부터 2023년 3분기(7~9월)까지 시계열로 살펴보면 공연건수 및 티켓예매수, 티켓판매액 모두 2021년 3분기가 가장 저조하고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점진적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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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예술 제외 티켓판매액은 약 1531억원
특정 공연 티켓 판매 쏠림 현상은 다소 완화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3년 3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이 약 3271억 원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보다 184.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대중예술(대중음악, 대중무용, 서커스·마술)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5256건의 공연이 약 3271억원 판매됐다. 대중예술을 제외한 공연건수는 4235건, 공연횟수는 2만 6232회, 티켓 예매수는 약 37만매, 티켓 판매액은 약 153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보다 공연건수는 4.5%, 티켓판매액은 7.6% 증가했다.
대중예술 포함한 티켓판매 현황을 2021년 3분기(7~9월)부터 2023년 3분기(7~9월)까지 시계열로 살펴보면 공연건수 및 티켓예매수, 티켓판매액 모두 2021년 3분기가 가장 저조하고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점진적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티켓예매수 및 티켓판매액 모두 2022년 7월을 정점으로 8~9월 점진적 하락세를 보이다 2023년 7~8월 다시 우상향의 그래프를 띄었고, 이후 9월 소폭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전체 공연시장 내 서양음악(클래식) 공연(1904건)이 가장 많았다. 공연회차는 연극(1만 2827회), 티켓예매수는 뮤지컬(약 204만매)이 많았다. 티켓판매액은 대중음악(약 1711억 원), 뮤지컬(약 1114억 원)이 가장 많아 전체 시장의 86.4%를 차지했다.
뮤지컬과 대중음악 티켓판매액 비중은 2023년 1분기 71.7%, 2분기 83.9%, 3분기 86.4%로 소폭씩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인 2022년 3분기 대비로는 1.9%p 가량 소폭 감소했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 티켓판매액 증감률 기준으로는 복합이 280.8%, 서양음악이 42.8%, 연극이 20.3%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상위권 10개 공연이 전체 티켓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6%(대중예술 제외 49.9%)였다. 2019년부터 2023년 3분기 중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해 팬데믹 기간 동안 극심했던 소수 공연 편중화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대비 서울 공연건수 비율은 44%(2311건), 티켓판매액 60.8%(약 1989억 원)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2023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분석 보고서’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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