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이철규 전 사무총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인재영입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이철규 의원(국민의힘·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을 내정했다. 사진은 이 의원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인재영입위원회를 발족했다. 여당은 인재영입위원장에 당 사무총장을 지낸 이철규 의원(국민의힘·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을 내정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인재영입위원회 활동이 오래전부터 계속돼 왔기 때문에 이 의원이 전직 사무총장으로서 업무 연속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인재영입위원 역시 위원장이 향후 지도부와 상의해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인재영입위원회를 정식으로 출범시키고 이르면 다음주부터 영입할 인사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의원은 '김기현 1기 지도부'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공천 작업을 주도해왔다. 이 의원을 포함한 임명직 당직자들은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책임을 지겠다며 자진 사퇴했다.

조수원 기자 assistant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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