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고속도로서 차량 3대 추돌…밤사이 사건사고
[앵커]
어젯밤 충남 공주시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남 합천에선 돼지우리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이도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져 뼈대가 다 드러났습니다.
보닛은 내려앉았고, 바퀴도 빠져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충남 공주시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면에서 차량 세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60대 남성이 운전하던 토스카 차량이 앞서 가던 아반떼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앞에 있던 또 다른 아반떼 차량까지 추돌한 겁니다.
토스카 차량엔 2명이, 아반떼 차량엔 각각 1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근처에서 진행 중이던 도로 공사로 차량이 서행하고 있던 게 피해를 키웠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공사 구간이 있어서 지·정체가 있었는데 1차량 운전자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추돌한 거고요."]
사고 여파로 30여 분 동안 차량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우리 안에 새끼 돼지들이 힘없이 늘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경남 합천군의 한 돼지우리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새끼 돼지 80마리가 폐사해 8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연기 때문에 질식한 것 같아요. 외국인 돈사 직원이 화재가 난 걸 발견해서 관리자가 119에 신고를 했네요."]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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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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