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탈락한 올림픽 여자축구…북한, 파리행 티켓 놓고 일본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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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탈락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3차 예선(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론스포는 2일(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2차 예선을 통과한 일본이 북한과 3차 예선을 치른다. 내년 2월24일에는 북한, 28일에는 일본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대결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올림픽 예선 맞대결을 통해 설욕을 노린다.
북한이 일본과의 3차 예선에 승리, 본선에 오른다면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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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우즈베키스탄과 격돌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이 탈락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3차 예선(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됐다. 일본은 북한, 호주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론스포는 2일(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2차 예선을 통과한 일본이 북한과 3차 예선을 치른다. 내년 2월24일에는 북한, 28일에는 일본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대결한다"고 보도했다.
아시아에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단 2장 걸려 있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2차 예선에서 각 조 1위와 2위 3팀 중 성적이 가장 좋은 1개 팀이 토너먼트 진출하게 된다. 이후 두 팀씩 짝을 이뤄 내년 2월에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 승자가 파리행 티켓을 가져간다.
북한과 일본 모두 세계적인 강팀으로 꼽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두 팀은 지난달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결승전에서 격돌했고, 일본이 4-1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북한은 이번 올림픽 예선 맞대결을 통해 설욕을 노린다.
2차 예선 C조에 속한 일본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인도를 모두 제압하면서 3승으로 여유 있게 조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3경기에서 11골을 넣는 동안 단 1골도 내주지 않으며 공수에 걸쳐 완벽한 균형을 자랑했다.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했지만 8강전에서 스웨덴에 패해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B조의 북한은 한국과 0-0으로 비겼지만 중국과 태국을 꺾으면서 승점 7을 기록, 한국(승점 5)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태국을 9-0으로 완파했지만 북한, 중국(1-1)과 2경기 연속 비기면서 조 2위에 머물렀다. 조 2위 경쟁에서도 승점 5에 그치며 우즈베키스탄(승점 6)에 뒤져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이 일본과의 3차 예선에 승리, 본선에 오른다면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토너먼트 다른 조에서는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이 격돌한다. 2차 예선 A조에서 13골을 넣고 무실점을 기록, 3전 전승에 성공한 호주가 우즈베키스탄에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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