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아스널 탈락' 리그컵 8강 대진 완성...뉴캐슬vs첼시, 리버풀vs웨스트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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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 대진이 완성됐다.

EFL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16강전이 모두 끝난 뒤 8강 대진표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첼시와 맞붙고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격돌한다. 에버턴, 풀럼이 경기를 치르고 포트 베일(3부)과 미들즈브러(2부)의 하부리그 대진이 완성됐다.

먼저 뉴캐슬은 지난 대회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뉴캐슬은 2일 오전 5시 15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맨유를 3-0으로 제압했다.

뉴캐슬은 전반 4분 만에 타겟이 부상을 당하며 알미론이 급하게 투입되는 변수를 맞이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리브라멘토가 공을 몰고 역습에 나섰다. 그러다 좌측에서 쇄도하는 알미론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이것이 알미론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뉴캐슬이 한 골 더 추가했다. 전반 36분 프리킥을 빠르게 처리하면서 공격이 진행됐다.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는 수비벽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홀이 강력한 하프발리로 마무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뉴캐슬은 후반 16분 윌녹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그대로 공을 몰고 질주하다가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뉴캐슬의 완승으로 끝났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맨유에 패했던 뉴캐슬은 완벽하게 설욕한 뒤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웨스트햄은 아스널을 잡아냈다. 웨스트햄은은 2일 오전 4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아스널에 3-1로 승리했다.

웨스트햄은 아스널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6분 웨스트햄의 코너킥 상황에서 화이트가 머리로 걷어내려던 공이 그대로 아스널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웨스트햄이 후반 이른 시간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5분 후방에서 센터백 아게르드가 길게 넘겨준 패스를 쿠두스가 감각적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지체하지 않고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15분에는 보웬이 쐐기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경기 종료 직전 한 골 만회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또한 리버풀과 첼시는 각각 블랙번 로버스와 본머스를 2-1,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에버턴은 번리에 3-0 완승을 거뒀고 풀럼은 입스위치 타운을 3-1로 물리쳤다. 미들즈브러는 엑스터를 3-2로 꺾었고 포츠 베일은 맨스필드를 1-0으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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