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참 안되네”…로즈, 최소 1주 결장[NBA]

김하영 기자 2023. 11. 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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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로즈. 그릴즈 리드 제공



가뜩이나 부상 병동인 멤피스 그리즈릴스(이하 멤피스)에 새로운 악재가 겹쳤다.

멤피스의 타일러 젠킨슨 감독은 2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와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로즈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젠킨슨 감독은 로즈가 왼쪽 무릎 통증이 심해져, 일주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루크 케너드는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힘과 동시에 산티 알다마는 4일 예정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이로써 로즈는 최소 4경기 이상을 결장하게 됐다. 로즈가 라인업에 제외됨에 따라 주전 가드 데스몬드 베인과 슈터 루크 케너드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졌다.

한편 멤피스는 현재 부상 병동인 상황. 당장 이날 경기에서만 결장자가 무려 5명이나 된다. 빅 윙인 알다마부터 백업 센터 브랜든 클락, 시즌 아웃된 주전 센터 스티븐 아담스, 로즈 그리고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주전 가드 자 모란트가 이날 경기 결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멤피스로 합류해 4경기를 소화한 로즈는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비록 예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라커룸 리더로서 동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로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멤피스는 선수단 절반 가까이 부상자 명단에 등록하게 되는 암울한 상황이 반복되는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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