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입성한 하든, 이르면 7일 뉴욕전 출장

이재승 2023. 11. 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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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이르면 다음 주초에 온전한 전력을 가동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이 다음 주에야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일 것이라 전했다.

만약, 하든과 웨스트브룩의 합이 온전치 않다면, 하든을 포인트가드로 내세우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온전하게 뛰었다고 하더라도 필라델피아에서 손발을 맞춘 것이기에 클리퍼스에서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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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이르면 다음 주초에 온전한 전력을 가동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이 다음 주에야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일 것이라 전했다.
 

하든은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그러나 곧바로 출장하지 않고 있다. 팀에 적응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 가능하다면 오는 7일 열릴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코트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클리퍼스는 하든을 품으면서 일약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듭났다. 기존의 막강한 원투펀치에 하든이라는 리그 정상급 가드를 더했다. 하든은 이미 브루클린 네츠에서 BIG3의 일원으로 뛴 경험이 있다. 슈퍼스타와의 조합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막강한 공격력 외에도 공을 배분하는 등 운영까지 가능한 만큼, 클리퍼스에 큰 힘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무엇보다 출혈이 적었다. 하든이라는 유능한 전력감을 품는데 노장 대열에 들어선 만기계약자들을 정리했다. 이번 시즌 이후에도 함께 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선수를 매개로 하든을 품었다. 지명권 손실도 거의 없었다. 전열을 더욱 확실하게 정비했다. 포지션별 짜임새는 물론 내외곽 균형까지 잘 갖췄다. 이번 시즌에 대권 도전을 기대할 만하다.
 

다만 하든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적지 않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다시금 조우한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웨스트브룩과 백코트 조합에 따라 클리퍼스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정해질 것으로 짐작된다. 만약, 하든과 웨스트브룩의 합이 온전치 않다면, 하든을 포인트가드로 내세우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클리퍼스 코치진도 여러 조합과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든도 몸을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 하든은 트레이닝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않았다. 온전하게 뛰었다고 하더라도 필라델피아에서 손발을 맞춘 것이기에 클리퍼스에서 무의미하다. 뿐만 아니라 프리시즌도 치르지 않았다. 이에 몸상태를 좀 더 점검하고 시즌 준비를 위한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클리퍼스도 시간을 갖고 그의 합류를 기다릴 예정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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