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차별화 포인트 찾아야...투자의견·목표가 ↓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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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LG유플러스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2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무선 가입자 성장은 지속되고 있지만, 낮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의 M2M 회선 증가세가 커 모바일폰 가입자는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점유율 상승으로 과거에는 무선 매출 서앙폭이 경쟁사 대비 컸지만 지금은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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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LG유플러스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1만30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내렸다.
2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무선 가입자 성장은 지속되고 있지만, 낮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의 M2M 회선 증가세가 커 모바일폰 가입자는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점유율 상승으로 과거에는 무선 매출 서앙폭이 경쟁사 대비 컸지만 지금은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인공지능(AI), 구독서비스와 같은 신사업에 지속 도전하고 있지만 성과가 없다는 설명이다. 경쟁사를 뒤따르는 전략 대신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한 포인트가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최근 준공된 평촌 제2 IDC센터는 연면적 4만450㎡의 20만대 서버 수용 가능한 대형 데이터센터로 2024년 이후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내년도 실적은 서비스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4% 오른 1조1300억원, 당기순이익은 1.1% 오른 7033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업이익 성장률은 2020년 29.1%, 2021년 10.5%에서 2023년 0.8%, 2024년 3.4%로 둔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봤다.
안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022년 중 배당성향을 기존 30%에서 40%로 상향했고, 반기 배당을 시행했다"며 "올해 연말 주당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400원을 예상하며, 2024년은 연간 680원(배당수익률 6.7%)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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