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핀업 디자인 어워드서 3관왕…'브레인' 밥솥 호평

조약돌 형상화 '브레인' 최고상…'더 동글' '더 네모' 본상

쿠첸이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 이미지.(쿠첸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쿠첸은 '2023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굿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쿠첸은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한 '브레인' 밥솥과 '더 동글' '더 네모' 밥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된 '브레인' 밥솥은 곡물 본연의 맛을 살리는 제품 특징에 맞춰 디자인도 고도의 심플함을 강조했다. 조약돌을 모티프로 한 디자인은 주방, 거실 등 어디에나 조화롭게 어울린다.

자연을 배려한 소재와 기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품 외관은 재활용 소재로 디자인 모티프인 조약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제품에 감성을 더했다.

본상인 '핀업 베스트 100'에 선정된 '더 동글' '더 네모' 밥솥은 올해 급부상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쿠첸은 기본 도형인 원과 네모에 열림 스위치와 전면 레버 버튼, 스팀부 등 조작부와 외관을 일체화 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쿠첸 디자인실 관계자는 "가전제품을 하나의 오브제로 디자인해 오랜 시간 변치 않는 사용 가치를 제공하는 데 힘써왔다"며 "제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심미성을 갖춘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