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솔루션’ 강의 플랫폼…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허브 ‘우뚝’
국내 최초·최대 사이버대학원
6개 대학원·12개 전공 갖춰
수업 20% 이상 화상 세미나
일방적인 온라인 학습 보완
IC-PBL 프로그램 도입으로
온·오프 연계형 재교육 강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종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학사를 넘어 석사까지 ‘전문 교육의 온라인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과거 사이버대학원은 시공간 제약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이나 사업가에게 유용한 과정으로 주목받았지만, 최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사이버대학원, 오프라인 대학원 못지않은 학습교류 시스템 갖춰 = 사이버대학원이 국내 처음 설립된 지 올해 14년 차를 맞으면서 쌍방향 학습 시스템이 안착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이버대학원은 질 높은 교육 서비스 제공과 교수의 학생 지도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강좌당 수강인원을 25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온라인 공간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활발한 의견 교류를 위한 시스템도 자리 잡았다.
사이버대학원은 전체 수업의 20% 이상을 세미나 수업으로 진행하는데 이를 위해 모든 사이버대학원에 실시간 화상 세미나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교수와 대학원생 사이에 역동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같은 강의를 듣는 동료 대학원생과 토론 및 의견 교환 등 활발하게 학습교류를 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설립된 한양사이버대학원, 최대 규모로 운영 = 사이버대학원의 역사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사이버대학원 인가를 받아 설립된 한양사이버대학원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은 2023년 기준 사이버대학원 중 최다인 6개 대학원과 12개의 전공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융합공학대학원 △경영대학원 △휴먼서비스대학원 △부동산대학원 △교육정보대학원 △디자인대학원까지 다양한 학과를 운영 중이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의 경우 석사 후 박사 과정 진학도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체계적인 논문 지도 및 연구도 활발해 학위논문 및 연구 아티클을 1000건 이상 보유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원 관계자는 “대학원 진학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한양사이버대학원 누적 동문생은 3001명으로 사이버대학원 중 졸업생이 가장 많다.
◇신설된 미래융합공학대학원, 주목도 커 = 특히 한양사이버대학원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은 2020년 국내 사이버대학원 최초로 설립된 공학대학원으로 주목받았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은 온라인에서의 공학 교육이 확대되는 전 세계적 추세에 맞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현장 적합형 융복합 전문 공학인 양성을 위해 대학원을 신설했다. 한양사이버대학원에 따르면 실제 해외에서는 공학 교육을 하는 대학교의 70% 이상이 온라인 대학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퍼듀대의 기계IT융합공학 전공, 애리조나주에 있는 애리조나 주립대의 도시건축공학 전공이 100%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한양사이버대학원 공학대학원에는 기계IT융합공학 전공과 도시건축공학 전공이 있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은 특히 미래융합공학대학원 입학생들에게 매 학기 30시간 이상의 온·오프라인 피드백을 통한 개인 지도와 집단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강의 내용뿐 아니라 전달 시스템도 고도화 = 한양사이버대학원은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강의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도입·강화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된 IC-PBL(Industry Coupled Project Based Learning) 프로그램도 개설·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양공대 교육을 바탕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형 재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2023년 차세대정보화시스템 사업의 일환으로 ‘Zoom 솔루션’을 도입해 강의 녹화와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화상 강의를 병행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강의실도 구축했다. 또 양방향 판서·실시간 자료 공유 등 기능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 마케팅 MBA·도시건축공학 등 12개 전공… 석사과정 481명 뽑는다
내달 7일까지 원서접수
취약층 22명 특별전형
한양사이버대학원이 오는 12월 7일까지 2024학년도 전기 석사과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6개 대학원 12개 전공에서 정원 내로 총 481명을 모집하며, 이 중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전형으로 22명을 뽑는다. 정원 외 군 위탁 전형으로는 총 41명이 배정됐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의 모집전형에 따르면 1차 서류전형 시 자기소개 및 학업계획서(40점)와 학부 성적(10점)을 바탕으로 선발한다. 이후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전형(50점)을 실시한다. 학업계획의 경우 본인이 지원하는 전공 교육과정을 참고해 수험생 개인별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계획과 향후 진로 및 비전까지 구체적으로 담아야 한다.
한양사이버대학원 경영대학원에서는 기업 및 조직을 운영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경쟁력과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마케팅 MBA, 금융회계(Finance Accounting) MBA, IT MBA, 광고미디어 MBA 과정을 모집한다.
2020년에는 온라인 사이버대학원 중 최초로 미래융합공학대학원(기계IT융합공학, 도시건축공학)을 개설했다. 또 아동가족, 상담 및 임상심리, 경찰법무, 교육공학, 부동산,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이 개설돼 있다.
김학민 한양사이버대학원 입학처장은 “정규 석사학위 취득을 위한 수업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사이버대학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돕는 한양사이버대학원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학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gsgo.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 전화 문의는 한양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02-2290-0082)로 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한양사이버대학교’ 채널(친구 추가 후 대화하기 선택)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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