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6일 연속 하한가…2015년 이후 역대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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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의 주가가 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반면 영풍제지의 최대주주인 대양금속의 주가는 반등에 성공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영풍제지는 주가 조작에 휘말리며 지난 19일부터 주식 거래가 차단됐다가 26일부터 다시 거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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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영풍제지의 주가가 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지난 26일 거래가 재개된 이후 6거래일 연속이다. 2015년 6월 하루 가격제한폭이 생긴 이후 역대 최장 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개장과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다. 9시15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29.90% 하락한 401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정지 이전 주가(3만3900원)와 비교하면 90% 가까이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기준 영풍제지 매도 잔량은 2757만주까지 쌓여 있다. 매도잔량 규모를 고려할 때 하한가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영풍제지의 최대주주인 대양금속의 주가는 반등에 성공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주가는 전일대비 12.84% 오른 16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영풍제지는 주가 조작에 휘말리며 지난 19일부터 주식 거래가 차단됐다가 26일부터 다시 거래가 재개됐다.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지난 18일 장 마감 후 거래가 정지됐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지난 4월 발생한 라덕연발 8개 종목 주가 급락 사태 발생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를 포착, 서울남부지검에 통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8일 하한가 사태 발생에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매매거래 정지 조치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장 조처를 했다. 이후 검찰에서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체포,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 조치를 취했고 이에 따라 당국은 매매거래를 재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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