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탓 좌초 위기 신사업…경기도 지원으로 '날개'

강창구 2023. 11. 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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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이 애써 개발한 신기술이 각종 규제 탓에 사업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좌초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경기도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샌드박스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 2건의 신기술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봉지에 들어있는 여러 개의 페트병을 수거기에 한꺼번에 집어넣습니다.

AI 기술로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자동 분류하는 기계로 수거된 생활 쓰레기는 재활용됩니다.

<박승권 / 개발업체 대표> "폐기물들을 대량으로 재활용해서 원료화해 가지고 다시 생산업체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사업 시스템…"

유리와 같은 투명 패널에서 다양한 광고영상이 재생됩니다.

달리는 버스의 유리창에서 광고를 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입니다.

<배성현 / 개발업체 대표> "투명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 교통수단, 이동수단에 활용함으로써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고요."

2가지 기술은 현행 규제 탓에 사업화가 불가능했지만, 경기도의 규제샌드박스 컨설팅을 받아 정부 심의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박원열 /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좌초 위기> "현장에 가서 일단 직접 만나보고요. 적극 그분들의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을 듣고 그것을 해결해 주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그동안 100개가 넘는 기업을 지원해 성과를 냈습니다.

<신미숙 / 경기도의회 의원>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이 규제를 넘어 시장에 출시될 때 기업도 발전하고 우리 경제에도 보탬이 되기 때문에 컨설팅을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연중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고 사업화를 위한 실증사업도 지원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규제샌드박스 #신기술 #경기도의회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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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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