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카메룬 대통령·총리 만나 협력강화…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윤수희 기자 2023. 11. 2.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1961년 수교이래 최초 카메룬을 방문해 폴 비야(Paul Biya) 대통령과 조셉 디옹 은구트(Joseph Dion Ngute) 총리와 면담하고 농업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비야 대통령과 만나 "카메룬이 2035년 신흥공업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추진 중인 '비전 2035' 이행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며 전자정부, 농업, 보건 등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고, 비야 대통령도 공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메룬 '비전 2035' 이행 있어 한국은 최적 파트너"
아프리카와 유럽 5개국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현지시간) 카메룬 대통령실에서 폴 비야(Paul Biya) 카메룬 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2023.11.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1961년 수교이래 최초 카메룬을 방문해 폴 비야(Paul Biya) 대통령과 조셉 디옹 은구트(Joseph Dion Ngute) 총리와 면담하고 농업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비야 대통령과 만나 "카메룬이 2035년 신흥공업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추진 중인 '비전 2035' 이행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며 전자정부, 농업, 보건 등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고, 비야 대통령도 공감했다.

또 한 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고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해 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한 총리는 디옹 은구트 카메룬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열어 우리 관세청 최대 규모 전자정부 수출국이자 K-라이스벨트 중점 협력국인 카메룬과 ICT, 보건, 농업 등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자고 말했다.

디옹 은구트 총리는 2015년 카메룬 제1호 국립의료센터(CURY)에 이어 지난해 카메룬 북부 내 최초 현대식 의료기관인 '가루아 종합병원', 직업훈련소 건립 등 한국의 지원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양국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총리는 '기니만 해적 퇴치 그룹'의 일원인 양국이 기니만 해양안보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양국간 국방협력 강화 기여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한 총리는 카메룬 재외동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재외동포들의 노고를 평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아프리카 3개국 순방 후 노르웨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