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3.6%↑…3개월 연속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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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3.6% 오르며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08(2020=100)로 1년 전보다 3.6% 올랐다.
지난 6월에는 2.6%로 2%대로 축소되기도 했으나, 8월 3.3%로 다시 3%대로 진입하더니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서비스 물가 중 공공서비스 물가와 개인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1.8%, 4.3%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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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3.6% 오르며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08(2020=100)로 1년 전보다 3.6%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2%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 6월에는 2.6%로 2%대로 축소되기도 했으나, 8월 3.3%로 다시 3%대로 진입하더니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4%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과 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4.5%, 2.9% 상승했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6% 올랐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쌀(20%), 토마토(21.7%), 귤(13.3%), 포도(16%), 닭고기(11.5%). 풋고추(27.2%) 등의 가격이 올랐으며, 국산쇠고기(-4.3%), 무(-35.4%), 마늘(-13.1%) 등 가격은 내려갔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3.5% 올랐다. 가공식품은 4.6% 올랐고, 석유류는 0.8% 하락했다.
전기료(14%), 도시가스(5.7%), 지역 난방비(12.2%), 상수도료(1.6%) 등이 모두 오르면서 전기·가스·수도는 전년 동월 대비 9.5%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 중 공공서비스 물가와 개인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1.8%, 4.3%씩 상승했다.
집세는 0.3% 하락했다. 월세(1.0%)는 올랐으나 전세(-1.1%)는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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