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제로 디파이 라디언트 캐피탈, 이더리움까지 네트워크 확장

아비트럼·BNB체인에 이어 업데이트 통해 이더리움까지 확장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서 자산 주고받기 기능 제공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젝트 '라디언트 캐피탈'이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지원하게 됐다. (디스프레드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레이어제로 기반 크로스체인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젝트 '라디언트 캐피탈'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로의 확장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라디언트 캐피탈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풍부한 유동성을 가져올 수 있게 됐다.

라디언트 캐피탈은 크로스체인 플랫폼 레이어제로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출 프로토콜로, 이용자들에게 서로 다른 체인에서 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그간 아비트럼과 BNB체인만 지원해왔지만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으로도 확장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총 예치금(TVL) 규모는 약 230억달러(한화 약 31조원)다.

라디언트 캐피탈이 이더리움 생태계에 합류함으로써 유동성을 늘릴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해 디파이 시장의 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 맥캘란 라디언트 캐피탈 설립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라디언트 캐피탈은 유동성 스테이킹, 실제 세상에 존재하는 자산(RWA)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더리움 생태계는 디파이 신규 주자들이 치열하게 경쟁해야하는 시장이지만, 라디언트 캐피탈은 개선된 인센티브 모델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라디언트 캐피탈은 지난 7월 바이낸스의 벤처캐피털(VC) 및 인큐베이팅 전담 계열사 '바이낸스 랩스'로부터 1000만달러(한화 약 135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