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아침 기온 18.9도…1907년 기상관측 후 가장 높았다

손덕호 기자 2023. 11. 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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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후 가장 높았다.

다른 지역 곳곳에서도 아침 최저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종로구 송월동 기준)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오전 4시4분 18.9도를 기록했다.

서울의 일 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은 지난 1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경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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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기온 평년보다 2~9도 높아
강릉 아침 최저기온 20.0도
파란 가을 하늘이 화창한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광화문 책마당' 행사장. /연합뉴스

2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후 가장 높았다. 다른 지역 곳곳에서도 아침 최저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종로구 송월동 기준)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오전 4시4분 18.9도를 기록했다. 역대 11월 중 가장 높은 온도다. 서울의 일 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은 지난 1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경신됐다.

강원 강릉시는 이날 최저기온이 20.0도를 기록했다. 1911년 이후 11월 최저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 강릉시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이틀 연속 11월 일 최저기온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밖에 속초(17.5도), 철원(16.4도), 대관령(13.6도), 인천(17.8도), 파주(17.8도), 이천(16.2도), 서산(17.6도), 부안(17.0도), 완도(19.6도), 홍성(17.6도), 영광(17.3도) 등 곳곳에서 11월 일 최저기온 최고치를 기록했다. 많은 지역이 서울처럼 이틀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기온이 높은 것은 우리나라 남쪽에 고기압이 자리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어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2~9도 높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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