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오늘 사망 3주기…그리운 ‘멋쟁이 희극인’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1. 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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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고(故) 박지선 사망 3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지선의 모친이 유서성 메모를 남긴 점,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미뤄 두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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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사진 ㅣ스타투데이DB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 사망 3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경찰은 박지선의 모친이 유서성 메모를 남긴 점,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미뤄 두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모친은 박지선이 평소 질환 때문에 힘들어했으며, 혼자 보낼 수 없어 함께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아 메모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2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영화 제작발표회, 아이돌 쇼케이스 등 미디어 관련 행사 진행자로 다재다능한 진행 솜씨를 자랑했다.

“남을 웃길 수 있다는 게 제일 행복하다. 앞으로도 어떤 선택을 하던 제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 박지선의 트위터 계정에는 ‘멋쟁이 희극인’이라는 수식어가 달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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