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 '사조팝콘' 전면 리뉴얼… '365.24' 옷 입고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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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된 사조팝콘이 간식·안주 브랜드 '365.24' 옷을 입고 새 출발 한다.
사조대림은 국내 최초 전자레인지 조리용 팝콘 '사조팝콘' 출시 33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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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은 국내 최초 전자레인지 조리용 팝콘 '사조팝콘' 출시 33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제품 패키지에 옥수수 알맹이, 카라멜, 양파 등 맛별로 특징을 살린 캐릭터를 추가해 트렌디한 이미지를 더했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제품명 고유의 서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해 정체성을 지켰다.
맛과 품질도 업그레이드했다. 인기 제품인 카라멜맛 팝콘의 식감과 풍미를 한층 더 강화해 영화관 팝콘 맛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사조대림은 사조팝콘을 자사 간식·안주 전문 브랜드인 '365.24'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조리과정이 간편하면서도 맛이 뛰어난 사조팝콘의 특장점을 살려 간식 시장과 안주 시장 전체에서 입지를 키울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990년 '로하이팝콘'으로 처음 출시된 사조팝콘은 꾸준한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약 4년간 사조팝콘 전 제품 누적 판매량은 약 3045만개를 넘어섰다.
사조팝콘은 논-GMO로 선별된 미국산 옥수수만을 사용했으며 전자레인지에서 약 2분30초만 조리하면 극장에서 먹던 맛 그대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시장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바삭함과 고소한 맛은 유지하면서 트랜스지방 함량은 0%로 낮추는 신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개선했다. 지난해에는 시즈닝을 뿌려 색다르게 맛볼 수 있는 치즈맛과 어니언맛을 추가로 선보였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사조팝콘은 출시 이후 30년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팝콘계의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라며 "이번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 만큼 팝콘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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