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연준에 증시 급등…SK하이닉스· 에코프로 3% 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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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7포인트(1.67%) 오른 2340.03에 거래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위원회는 금리 인하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언급했으나 시장은 '금융 긴축' 관련 발언에 주목,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으로 해석하면서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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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7포인트(1.67%) 오른 2340.03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각각 485억, 919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홀로 1322억원어치 매도 중이다.
특히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75%)와 SK하이닉스(3.24%)가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이 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0.66%), 삼성바이오로직스(1.42%), 현대차(2.11%), POSCO홀딩스(3.11%), 기아(1.55%), NAVER(2.02%) 등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8.01포인트(2.44%) 오른 757.19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억원, 181억원을 사들이는 동안 개인은 33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도 에코프로비엠(3.39%), 에코프로(3.02%), 포스코DX(2.53%), 엘앤에프(3.01%) 등이 상승세다.
연준은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하고 성명을 통해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 및 신용 환경은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기존 성명의 "더 긴축된 신용 환경은…"에서 금융 환경까지 포함한 것이다. 이는 장기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 환경이 크게 긴축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위원회는 금리 인하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언급했으나 시장은 '금융 긴축' 관련 발언에 주목,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으로 해석하면서 환호했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1.71포인트(0.67%) 오른 3만3274.5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06포인트(1.05%) 상승한 4237.8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0.23포인트(1.64%) 뛴 1만3061.47로 장을 마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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