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낙후지역` 장위·용두동 일대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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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지역의 낙후지역인 장위동과 용두동 일대가 아파트 타운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장위 8·9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위재정비촉진지구는 그간 구역지정과 해제 등 여건 변화가 많았던 곳"이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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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지역의 낙후지역인 장위동과 용두동 일대가 아파트 타운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장위 8·9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재정비촉진구역 면적은 총 20만5882㎡다. 공공주택 1547세대를 포함해 총 5076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공공주택은 분양주택과 혼합 배치됐다.
장위 8·9구역은 2020년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2017년 구역 해제 이후 장위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기반시설계획을 재조정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확보했다.
시는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중앙에 위치한 구역 특성을 반영해 돌곶이로를 중심으로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전면공지 10m를 보행공간으로 지정해 가로활성화를 도모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위재정비촉진지구는 그간 구역지정과 해제 등 여건 변화가 많았던 곳"이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용두1구역 6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도 수정가결됐다.
용두1-6구역은 청량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사전기획 공공재개발사업 대상지다. 용도지역(일반상업지역)과 높이 상향(200m 이하)을 통해 계획 용적률을 1100%까지 높이며 공동주택 977세대(공공 421세대), 오피스텔 120실,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사전기획단계를 거치면서 지상부에 최대한 많은 녹지와 보행 공간을 마련하고,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방안을 적용해 공공주택 421세대 중 364세대를 선호도가 높은 59~84㎡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청량리와 왕십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주택 및 업무시설 공급은 물론 충분한 녹지와 보행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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