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용민 “尹도 ‘그만두셔야죠’ 들었을 것…뒤돌아서 못마땅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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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도 에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제 그만두셔야죠"라고 말했다는 것과 관련,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다시 뒤돌아보면서 저에게 약간 못마땅한 웃음 같은 표정을 지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그 말을)들은 것 같다. 그러니까 그런 표정을 저에게, 가다가 굳이 돌아서 저에게 그런 표정을 지었기에 충분히(그렇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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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도 에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제 그만두셔야죠"라고 말했다는 것과 관련,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다시 뒤돌아보면서 저에게 약간 못마땅한 웃음 같은 표정을 지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그 말을)들은 것 같다. 그러니까 그런 표정을 저에게, 가다가 굳이 돌아서 저에게 그런 표정을 지었기에 충분히(그렇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일단 저는 윤 대통령이 제 쪽으로 오시는 것을 전혀 몰랐다"며 "제가 맨 앞자리에 앉는데 그쪽으로 내려오시는 걸 몰랐다. 그런데 갑자기 저에게 '김용민 의원,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하셔서 저도 깜짝 놀라 인사하고 악수를 같이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디에서는 (제가)앉아서 인사했다, 이렇게 말하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인사하셔서 제가 일어날 시간이 없었던 건 맞다"며 "저도 '오랜만입니다'라고 답하면서 '그런데 이제 그만두셔야죠' 이렇게 권유를 드린 것"이라고 했다.
또 "그냥 최대한 예의 바르게 그냥 안부를 묻고 나서 곧바로 같은 톤으로, 굉장히 자연스럽게 말씀드렸다"며 "여기저기서 여러 국민의 그런 목소리를 민주당이 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많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그 얘기가 나왔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제가 그만두시라고 표현한 건 복합적 의미가 있다. 국민의 퇴진 요구 목소리를 전달하는 의미도 있고, 민주당이 끊임없이 얘기한 국정쇄신 요구도 있다"며 "대결과 강경 일변도로 나가는 국정기조를 그만두셔야 된다, 이런 의미도 포함해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연설 당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 김영주·정우택 부의장님, 또 함께해주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이정미 정의당 대표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님"이라며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님, 그리고 여야 의원 여러분"이라고 했다.
통상 여야 순으로 호명하는 정치권의 관례를 깨고 민주당에서 국민의힘 순으로 호명한 것이다.
이런 호명 부분은 윤 대통령이 직접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측은 "여야와 함께 경제 복합위기 등을 타개하고 안보 불안을 극복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라고 밝혔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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