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준 비둘기 날갯짓에 2% 상승…7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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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태도를 보인 영향에 2% 넘게 상승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3%(17.23포인트) 오른 756.46에 거래 중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67% 상승한 3만3274.58을 기록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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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48억 기관 93억 사자 vs 외인 131억 팔자
에코프로비엠 3% 에코프로 2% 강세
코스닥 새내기株 강세…유투바이오 6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태도를 보인 영향에 2% 넘게 상승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3%(17.23포인트) 오른 756.46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억원, 93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2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금융투자가 139억원 순매수하며 사자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만 131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9억원 순매도 우위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67% 상승한 3만3274.5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05% 오른 4237.8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1.64% 상승한 1만3061.47에 마감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생각보다 덜 매파적 기조를 보였다는 점이 투심을 끌어올렸다.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다. 국채금리가 급락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4.1bp(1bp=0.01%포인트) 떨어진 4.734%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4.64% 상승하고 있다. 금융과 오락문화,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IT부품 등도 2% 오름세다. 이외에도 제조와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의료 및 정밀기기,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등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02% 오른 19만4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도 2.35% 오른 6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066970) JYP Ent.(035900) 알테오젠(1961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2%대 상승세다. HPSP(403870)는 6% 넘게 급등 중이며 리노공업(058470)도 4.96% 상승 중이다.
유투바이오(221800)는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60% 넘게 상승하고 있다. 같은날 상장한 유진테크놀로지(240600)도 42.65% 오르고 있다.
오는 11일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씨씨에스(066790)는 이날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다. 제주반도체(080220)와 와이씨켐(112290)이 17% 넘게 오르고 있다. 미래반도체(254490)는 14.53%, 동운아나텍(094170)은 12% 상승세다.
반면 에스유홀딩스(031860)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에스유홀딩스는 다국적 광산 기업인 글렌코어로부터 독점 판매권을 인수한 바운틴팜과 약 6년간 최대 2000만톤 규모를 채굴할 수 있는 니켈 광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티사이언티픽(057680)은 23.79%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급락 중이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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