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0월 소비자물가 3.6% 상승…3개월 연속 3%대

김형우 2023. 11. 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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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방통계청은 10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가 114.24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110.25)보다 3.6%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이후 두 달간 2%대로 둔화하며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온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8월부터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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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청지방통계청은 10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가 114.24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110.25)보다 3.6% 올랐다고 2일 밝혔다.

대형마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6월 이후 두 달간 2%대로 둔화하며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온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8월부터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신선과일·채소·어개(어류와 조개) 등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 지수는 131.88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9.9% 상승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선과일이 1년 전보다 19.1% 올랐고, 신선채소와 신선어개도 각각 4.9%, 3.0%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브로콜리(94.6%)와 사과(89.0%), 생강(51.6%), 풋고추(40.6%)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전기와 상수도비도 전년도에 비해 각각 14.0%, 8.3% 뛴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구입 빈도가 높은 144개 항목으로 구성돼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16.44로 전년 같은 달보다 4% 올랐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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