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선 패배로 사퇴한 與 사무총장,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복귀
김상윤 기자 2023. 11. 2. 09:16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을 주도할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직전 사무총장을 지냈던 이철규 의원이 임명됐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직 사무총장으로 인재 영입 활동을 오래전부터 계속해온 연속성을 감안했다”며 “향후 위원장과 상의해 위원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겠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후 다른 임명직 당직자들도 사퇴하며 김기현 대표 2기 체제가 꾸려졌다.
사무총장에서 물러났던 이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내정된 사실이 알려지자 반발도 나왔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철규 의원을 보름 만에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올린다는 것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울 중구 대형마트 주말에도 문 연다…서초·동대문 이어 서울 세번째
- 대구 성서산단 자동차 부품 공장서 큰 불…5시간 만에 진화
- 멜라니아, 백악관 상주 안 할 듯…“장소·방법 논의 중”
- 금산서 출근길 통근버스 충돌사고…22명 경상
- 트럼프, 이번엔 개인 변호사 법무차관 발탁
-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34% 증가…반도체 살아나고 석유화학 침체 여전
- 손흥민 A매치 50골...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나라는?
- 홍명보호, 요르단·이라크 무승부로 승점 5 앞서며 독주 체제
- 한국, 1년 만 美 ‘환율 관찰 대상국’ 복귀...수출 늘어나며 흑자 커진 영향
- “김정은도 그를 못 이겨”... 이 응원가 주인공 황인범, 4연승 주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