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위조 상품권 수백장 판매한 40대 검거

【서울=뉴시스】

[용인=뉴시스] 양효원 기자 = 위조 상품권 수백장을 거래소에 판매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위조 유가증권 행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2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경기 용인시 한 거래소에 위조 대형마트 상품권 247장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상품권은 모두 10만 원권 이었다.

상품권 판매 후 거래소를 떠난 A씨는 또다시 상품권을 판매하려고 거래소를 찾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A씨 차 안에서는 위조 상품권 250장이 추가로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위조 상품권인지 몰랐다.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SNS를 통해 지시를 받고 주택가 우편함에 놓인 위조 상품권을 찾은 뒤 거래소에 판매, 현금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함과 동시에 범행을 지시한 총책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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