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바나듐이온배터리 활용 차세대 ESS 개발 협력

권유정 기자 2023. 11. 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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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한국전력공사, 스탠다드에너지와 바나듐이온배터리를 활용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이온배터리를 활용한 ESS 설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한국전력은 배터리 성능 평가·실증과 더불어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표준 인증, 해외 ODA 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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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스탠다드에너지와 상용화 추진

롯데케미칼이 한국전력공사, 스탠다드에너지와 바나듐이온배터리를 활용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바나듐이온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없고,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을 갖는다는 특징이 있다. 고효율·고출력이 가능한 만큼 산업용, 가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ESS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왼쪽부터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최고기술책임자(CTO).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은 ESS 소재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이온배터리를 활용한 ESS 설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한국전력은 배터리 성능 평가·실증과 더불어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표준 인증, 해외 ODA 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신사업을 위한 소재, 배터리, ESS 실증까지 밸류체인 완성이란 차원에서 유의미한 업무협력”이라며 “차세대 ESS 시장에서 선도적인 모델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바나듐 액체전극, 플라스틱 소재 등 배터리 고도화에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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