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라인페이와 손잡고 동남아 관광객 공략

대만 라인페이 본사와 결제도입·마케팅 활성화 협약
KK데이·타이거에어 타이완 등 대만기업과 제휴 지속 확대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오른쪽)과 정웅주 라인페이 대만 대표가 1일 대만 라인페이 본사에서 동남아 관광객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라면세점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라인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라인페이 대만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어 동남아 관광객 잡기 총력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라인페이 앱 활용 홍보 확대 및 앱 내 신라면세점 신규 채널 개발 △라인페이 페이샵 바우처 서비스 제공 △라인페이 가맹점 맵(호강지도) 신라면세점 신규 개설 △라인포인트 리워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라인페이는 대만에서 이용자 수 1100만명을 넘기며 대만 인구 2명 중 1명이 쓰는 등 현재 대만 1위 모바일 간편결제·송금 사업자에 올라 있다.

신라면세점은 대만뿐만 아니라 동남아까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라인페이와의 협약 체결로 동남아 관광객 대상으로 결제수단을 확대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전략이다.

이어 KK데이, 타이거에어 타이완 등 대만 주요 기업과의 제휴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