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신고 0건' 고양시, 숙박·목욕·세탁업소 등 방역 강화

황대일 2023. 11. 2.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는 최근 전국에서 창궐하는 빈대 피해를 막기 위해 모텔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빈대가 서식할 수 있는 이들 업소의 침대나 소파, 가구 등의 틈새를 깨끗이 청소하고 이불이나 커튼을 소독하는지 여부도 엄격히 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빈대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고양시도 안전하지 않은 만큼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중위생업소 등과 협력해 철저한 방역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침대·소파·가구 틈새 깨끗이 닦고 이불과 커튼은 소독
2023년 10월 19일 빈대 나온 대구의 한 대학교 기숙사 방역 연합뉴스 자료 사진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최근 전국에서 창궐하는 빈대 피해를 막기 위해 모텔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위생 점검 대상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숙박업소와 공중목욕탕, 이·미용실, 세탁소, 청소 대행업체, 고시원, 학교 기숙사 등이다.

시는 빈대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 활동을 엄격히 하도록 계도하고 위생 의무를 소홀히 하는 업소에는 과태료 부과를 비롯한 행정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빈대가 서식할 수 있는 이들 업소의 침대나 소파, 가구 등의 틈새를 깨끗이 청소하고 이불이나 커튼을 소독하는지 여부도 엄격히 점검할 방침이다.

빈대는 가정에서도 생길 수 있는 만큼 침대 매트리스나 머리핀, 카펫, 침구류, 가구 틈새를 수시로 소독할 필요가 있다고 시는 당부했다.

빈대는 지난달 대구와 인천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나 고양시에는 아직 1건도 신고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빈대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고양시도 안전하지 않은 만큼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중위생업소 등과 협력해 철저한 방역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빈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제공]

had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