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신고 0건' 고양시, 숙박·목욕·세탁업소 등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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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최근 전국에서 창궐하는 빈대 피해를 막기 위해 모텔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빈대가 서식할 수 있는 이들 업소의 침대나 소파, 가구 등의 틈새를 깨끗이 청소하고 이불이나 커튼을 소독하는지 여부도 엄격히 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빈대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고양시도 안전하지 않은 만큼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중위생업소 등과 협력해 철저한 방역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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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최근 전국에서 창궐하는 빈대 피해를 막기 위해 모텔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위생 점검 대상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숙박업소와 공중목욕탕, 이·미용실, 세탁소, 청소 대행업체, 고시원, 학교 기숙사 등이다.
시는 빈대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 활동을 엄격히 하도록 계도하고 위생 의무를 소홀히 하는 업소에는 과태료 부과를 비롯한 행정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빈대가 서식할 수 있는 이들 업소의 침대나 소파, 가구 등의 틈새를 깨끗이 청소하고 이불이나 커튼을 소독하는지 여부도 엄격히 점검할 방침이다.
빈대는 가정에서도 생길 수 있는 만큼 침대 매트리스나 머리핀, 카펫, 침구류, 가구 틈새를 수시로 소독할 필요가 있다고 시는 당부했다.
빈대는 지난달 대구와 인천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나 고양시에는 아직 1건도 신고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빈대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고양시도 안전하지 않은 만큼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중위생업소 등과 협력해 철저한 방역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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