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홍준표 등 '징계 취소' 1호 혁신안 의결

손하늘 sonar@mbc.co.kr 2023. 11. 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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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혁신위원회가 당내 통합을 위해 '1호 안건'으로 제안한 징계 취소의 건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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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혁신위원회가 당내 통합을 위해 '1호 안건'으로 제안한 징계 취소의 건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밝혔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과거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은 나름 합리적 사유와 기준을 가지고 이뤄진 것으로 존중돼야 마땅하지만, 보다 큰 정당을 위한 혁신위원회의 화합 제안 역시 존중돼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조금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혁신위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 혁신의 진정성을 적극 수용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보다 높은 윤리기준을 세워 지켜야 하고, 그렇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혁신위원회의 제안을 수용한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께 염려를 끼친 당사자들은 더 낮은 자세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우리 모두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민생과 개혁을 위해 통합을 추구할 때"라며 "혁신위가 던진 통합과 희생이라는 화두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950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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