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오늘(2일) 사망 3주기..."보고 싶은 '멋쟁이 희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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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故 박지선, 그가 떠난 지 벌써 3년이 됐다.
박지선의 노트 속 207편의 글과 그림을 모아 '멋쟁이 희극인-희극인 박지선의 웃음에 대한 단상들'이라는 에세이를 만든 것이다.
KBS 공채 개그맨 22기 동기였던 조윤호, 박영진, 김지호, 송준근은 박지선의 납골당을 함께 찾았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동해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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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코미디언 故 박지선, 그가 떠난 지 벌써 3년이 됐다.
지난 2020년 11월 2일 박지선은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고인의 생일 전날에 비보가 전해져 많은 이들이 더 큰 슬픔에 빠졌다.
경찰은 '모녀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부친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고 현장에서 모친의 유서성 메모를 발견했다. 유족의 뜻에 따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고, 건강이 좋지 않아 이전보다 행사 진행을 많이 못 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스타들은 슬픔을 딛고 일어섰다. 1주기에 김숙, 박정민, 송은이, 이윤지 등 친구들은 박지선의 이름으로 책을 한 권 발간했다. 박지선의 노트 속 207편의 글과 그림을 모아 '멋쟁이 희극인-희극인 박지선의 웃음에 대한 단상들'이라는 에세이를 만든 것이다.
해당 책에는 가족들과의 단란하고 유쾌한 일상부터 강연을 위해 정리한 자료, 직접 그린 그림들, 사람과 인생에 대한 고인의 생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2주기에도 많은 동료 스타들이 박지선을 추모했다. KBS 공채 개그맨 22기 동기였던 조윤호, 박영진, 김지호, 송준근은 박지선의 납골당을 함께 찾았다. 조윤호는 "아직도 예쁜 지선아, 보고 싶다"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가수 서영은과 알리도 납골당을 찾아 "보고 싶은 멋쟁이 희극인", "너의 돌고래 소리가 그립다"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동해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착한 웃음'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그는 스스로를 '멋쟁이 희극인'이라고 칭했다.
3주기에도 많은 동료 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이윤지 소셜미디어,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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