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아람코 팀' 골프 유치…韓-사우디 新협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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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이 내년부터 새로운 형태의 골프대회인 '아람코 팀 시리즈'를 국내에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아람코 팀 시리즈 한국 유치로 이미 사우디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에게 사우디와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한 골프대회 개최를 넘어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동 네트워크를 확보해 사업과 연결하는데 가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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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와 기업인 함께 경기
내년부터 최대 5년 韓서 개최
양국 기업 교류 등 도움 전망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코오롱그룹이 내년부터 새로운 형태의 골프대회인 '아람코 팀 시리즈'를 국내에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골프사우디(사우디골프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람코 팀 시리즈는 골프와 비즈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골프대회로, 통상 '사막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사우디의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행사와 함께 열린다. 코오롱그룹은 내년부터 3년간 아람코 팀 시리즈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협의를 통해 2년 연장도 할 수 있다.
아람코 팀 시리즈는 앞으로 한국을 포함해 연간 5개국을 순회하며, 여자 프로 골프선수 3명과 아마추어 골퍼 1명이 팀을 이루어 단체전과 개인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메인 스폰서이며,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코오롱그룹도 함께 후원한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아람코 팀 시리즈 한국 유치로 이미 사우디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에게 사우디와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한 골프대회 개최를 넘어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동 네트워크를 확보해 사업과 연결하는데 가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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