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조용히 넘긴 유통가, '빼빼로데이' 판촉전 총력

이마트, 스틱형 과자 및 초콜릿 등 최대 50％ 할인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올해 추모 분위기에 동참해 핼러윈 마케팅을 건너뛴 국내 유통 업체들이 '빼빼로데이' 프로모션에 적극적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빼빼로데이를 스틱형 과자와 초콜릿 등 최대 50％ 할인 판매에 나선다.

오는 12일까지 롯데 초코·아몬드·크런키 빼빼로 3종 상품들을 KB국민카드로 전액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 상품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스위트 페스티벌'을 열고 1+1과 상품권 행사 등을 진행한다.

편의점 업계도 빼빼로데이 행사에 본격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10월 말부터 점포에 '빼빼로 데이' 행사존을 마련하고 진열을 본격화 해 고객 맞이에 나섰다.

올해는 스테디 인기 캐릭터인 '산리오캐릭터즈' 등과 협업에 나섰다. 또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행사 분위기 고조를 위해 주요 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도 준비 중이다.

CU는 라인프렌즈와 댕냥이 등 인기 캐릭터들을 이용한 협업 상품을 내놨고, 이마트24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를 활용한 빼빼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GS25 역시 10월 말부터 매장 연출과 상품 진열에 나섰다.

특히 우리동네GS앱에서 진행하는 '빼빼로 데이' 파격행사와 팝업스토어 활용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빼빼로 연관 상품인 초콜릿, 캔디 등 주요 상품에 대해 '1+1', '2+1', '2+2' 등의 행사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은 빼빼로데이에 이어 수능 간식 행사까지 벌인다.

오는 11일까지 빼빼로를 비롯해 수험생 간식과 건강식품 등 14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1차 행사를 연다.

이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는 수험생 간식과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할인하는 2차 행사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정관장 홍삼진건 파우치 40ml ▲니몸내몸 6년근 장홍삼 에브리데이 홍삼 스틱 10g ▲올바른 생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비타민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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