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아이언맨’ 로다주ב블랙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마블 ‘어벤져스’ 복귀[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11. 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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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미 MCU에서 사망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8)와 ‘블랙위도우’ 스칼렛 요한슨(39)의 복귀가 추진된다.

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마블 영화의 흥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에서 오리지널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를 제작할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로다주와 요한슨이 각자의 MCU 역할을 다시 맡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출연료다. ‘아이언맨3’의 로다주 선불 출연료는 약 2,500만 달러(약 337억원)였다. 마블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마블 스튜디오

특히 최근엔 대부분의 마블 스튜디오 신작이 전작에 비해 흥행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영화에 대한 예산을 축소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창의적인 접근 방식에서 멀티버스를 통해 죽은 캐릭터를 부활시키는 것이 매우 쉬워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블이 충분한 출연료를 지급한다면 로다주와 요한슨은 돌아올 것인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게티이미지코리아

이들은 모두 MCU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올해 초 기네스 팰트로(51)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요한슨은 “챕터는 끝났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다 했다”라고 말했다.

로다주는 올해 엑스트라와 인터뷰에서 ‘아이언맨’ 영화에 또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톰 크루즈)도 하고 싶어 하나요?"라고 답했다. 이제는 톰 크루즈에게 출연제안을 하라는 말로 거절의 뜻을 나타냈다. 크루즈를 향해서도 “받아들이지 말라”라고 조언했다.

로다주와 요한슨이 있든 없든, 현재 개발 중인 ‘어벤져스’ 속편은 두 편 이상이다. 첫 번째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는 2026년 5월 1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마블이 여성 폭행 혐의를 받는 정복자 캉 역의 조나단 메이저스의 법적 소송을 고려해 다른 빌런을 내세울 수도 있기 때문에 제목이 변경될 수도 있다. ‘어벤져스:시크릿 워’는 2027년 5월 7일 개봉한다.

과연 마블 스튜디오의 바람대로 로다주와 요한슨의 복귀가 실현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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