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김정은 답전서 “복잡한 국제정세, 지역안정 공헌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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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전을 보내 국제정세에 대응하는 북중관계 발전 의지를 피력했다.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은 2일 시 주석이 지난달 28일 김 위원장이 보낸 신중국 건설 74주년 축전에 대한 답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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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세계 안정 수호"에 시진핑 "지역안정 수호" 화답
中, 북러 밀착에 거리 두면서도 강제북송시키며 北 챙겨
[파이낸셜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전을 보내 국제정세에 대응하는 북중관계 발전 의지를 피력했다.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은 2일 시 주석이 지난달 28일 김 위원장이 보낸 신중국 건설 74주년 축전에 대한 답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나는 총비서동지(김정은)와 함께 국제 및 지역정세가 심각하고 복잡하게 변화되고 있는 속에서 중조(중북)관계가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고 발전하도록 추동하며 두 나라 인민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주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수호하기 위하여 보다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김 위원장은 지난달 1일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들어선 조중(북중) 친선 관계를 공고 발전시키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데 화답하는 대목으로 읽힌다.
미국이 우리나라와 일본까지 3국 협력을 강화하고 민주진영 결속을 높이면서,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증진하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중국은 경제적 고립 우려로 북러 밀착에는 다소 거리를 두면서도, 중국 내 북한 이탈 주민들을 대거 강제북송시키는 등 북한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지난달에 이어 조만간 수백명을 추가로 북송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조선(북한)은 산과 강이 잇닿아있는 친선적인 린방(이웃나라)이며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저긴 친선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며 “형제적인 조선인민이 총비서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로동당(북한 노동당)의 령도(영도) 밑에 사회주의 건설 위업에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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