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중부 최대 20㎜ 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내일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11. 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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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3일에는 새벽에 북쪽에서 시작된 비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 내리겠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강원 영동 북부와 전남 남해안, 제주에는 밤에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 중 중부 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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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18도·낮 19~25도…평년보다 최고 8도 높아
대구 중구 중앙대로 옆 화단에 활짝 핀 마리골드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3일에는 새벽에 북쪽에서 시작된 비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 내리겠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밤에 수도권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3일 오전 3~6시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시작돼 오전 6시~낮 12시에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중·남부로 확대되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강원 영동 북부와 전남 남해안, 제주에는 밤에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5~20㎜, 충청권에 5~10㎜, 그밖의 지역에 5㎜ 내외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 중 중부 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6~8도 높겠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70㎞, 산지에는 시속 90㎞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중부 지방 등에는 시속 55㎞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3.5m로 다소 높게 일겠고, 밤에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 시속 30~50㎞의 바람이 불어서 풍랑 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에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정체되며 밤에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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