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확산 우려'에 도봉구, 공중위생업소 특별위생점검

정준영 2023. 11. 2.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빈대 특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2인 1조 점검반이 지역 내 숙박업소 23곳과 목욕탕 18곳을 직접 방문해 빈대가 있는지 점검하고, 매월 1회 이상 소독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빈대 특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빈대 출몰 신고가 잇따르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2인 1조 점검반이 지역 내 숙박업소 23곳과 목욕탕 18곳을 직접 방문해 빈대가 있는지 점검하고, 매월 1회 이상 소독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숙박업소의 경우 1회 사용한 침구포·수건에 대한 세탁 여부, 객실 먹는 물의 규격 및 보관·비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고 시설·설비 점검을 통해 빈대 유입 경로를 차단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목욕탕을 대상으로는 수건·가운·대여복 세탁과 이·미용 기구 소독 여부, 청소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구는 점검과 함께 빈대 예방·대응 내용을 담은 안내 책자를 나눠주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속 방제 활동이 필요하다"며 "빈대는 주로 야간에 수면 중인 사람을 흡혈하기 때문에 침대, 소파, 침구류, 책장 등 수면 위치와 가까운 곳들을 중심으로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봉구청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