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조정훈 토론 무산…조정훈 측 "죄송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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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시대전환 조정훈 대표 양자 간 추진되던 방송 토론이 최종 무산됐다.
당시 조정훈 대표는 김현정 앵커의 급작스러운 양자 토론 제안에 "저는 그것도 좋다. 이준석 (전) 대표는 우리 정치에 아직도 할 역할이 많은 정말 애정을 갖고 있다"고 답했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1일 김현정의 뉴스쇼 '미니 댓꿀쇼' 인터뷰에서 "조정훈 대표가 도발은 실시간으로 하시면서 토론은 차일피일 미루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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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시대전환 조정훈 대표 양자 간 추진되던 방송 토론이 최종 무산됐다. 조정훈 대표 측에서 바쁜 일정을 이유로, 토론에 응하겠다던 애초 입장을 철회한 탓이다.
조정훈 대표 측은 1일 CBS에 "현재 매주 진행되고 있는 전국 토크콘서트와 11월 말 예정된 (국민의힘과의) 합당 관련 일정으로 인해 조율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조 대표 측은 이어 "토론을 위해 스케줄을 조정해 준 이준석 대표, 그리고 기대해 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차후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 간 토론은 지난달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자가 스튜디오에 출연한 조정훈 대표에게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조정훈 대표가 국민의힘 합당을 비판하는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쫄거나 불안하면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투사하는 경향이 생긴다. 자본금까지 잠식할 수 있다"고 받아친 뒤 나왔던 제안이다.
당시 조정훈 대표는 김현정 앵커의 급작스러운 양자 토론 제안에 "저는 그것도 좋다. 이준석 (전) 대표는 우리 정치에 아직도 할 역할이 많은… 정말 애정을 갖고 있다"고 답했었다.
여기에, 방송을 듣던 이준석 전 대표도 제안을 수락하면서 토론은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양측은 실제로 구체적인 날짜를 찍어가며 일정을 조율해 왔다.
그러나 최근 조정훈 대표 측에서 입장을 번복,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양자 토론은 끝내 무산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1일 김현정의 뉴스쇼 '미니 댓꿀쇼' 인터뷰에서 "조정훈 대표가 도발은 실시간으로 하시면서 토론은 차일피일 미루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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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ogeera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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