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시유전, 산유국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유일 친환경 기술 수출

김문수 기자 2023. 11. 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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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유전이 동남아시아의 허브이자 산유국인 말레이시아에 폐기물 처리로 고품질 나프타와 기름을 생산하는 글로벌 유일의 'R.G.O'(Regenerated Green Oil) 시스템을 수출한다.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는 "동남아시아의 허브이자 산유국인 말레이시아의 적극적인 행보에 고무적이며 RGO 시스템은 기존의 소각처리방식을 전면 개선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확보는 물론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다"며 "국내 지자체나 기업도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면 ESG경영이나 국가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자발적, 비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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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시유전이 말레이시아의 폐기물 처리와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도시유전과 말레이시아 환경관리 기업 아람 플로라(AlamFlora)의 RGO 시스템 도입 업무협의 후 양사의 임원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시유전
(주)도시유전이 동남아시아의 허브이자 산유국인 말레이시아에 폐기물 처리로 고품질 나프타와 기름을 생산하는 글로벌 유일의 'R.G.O'(Regenerated Green Oil) 시스템을 수출한다.

도시유전은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순환경제 공동이행을 위한 협력 워크숍'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에 부합하는 폐기물 처리와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고 말레이시아 중앙정부, 지방정부, 국영투자업체인 Malaysia Debt Ventures Berhad(MDV), 도시유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말레이시아는 소각과 매립 등의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소각과 매립 방식은 탄소배출과 환경파괴는 물론 글로벌 ESG 방향과 맞지 않다는 게 말레이시아 정부의 판단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도시유전만이 보유하고 있는 RGO 시스템이 소개됐다. RGO 시스템은 폐비닐와 폐플라스틱류를 저온분해 처리해 재생원료와 재생연료유로 생산하는 플랜트 기술을 말한다.

현장에 참석한 말레이시아의 고위 관계자는 "향후 말레이시아,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고민해왔던 문제점을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의 ESG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른 시일내에 말레이시아 정부차원에서 광양과 정읍의 도시유전 RGO 시스템 공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고 도입관련 세부일정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국영 투자업체인 MDV는 워크숍 이후 한국환경공단 배석 하에 도시유전과의 단독 협의를 통해 별도 협상을 진행했다. 도시유전은 MDV의 지원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한국의 RGO 시스템을 진출시킬 수 있는 창구를 확보한 셈이다. MDV , 한국환경공단, 도시유전 3자간 업무협약 체결을 연내 추진해 말레이시아 내 녹색산업 진출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는 "동남아시아의 허브이자 산유국인 말레이시아의 적극적인 행보에 고무적이며 RGO 시스템은 기존의 소각처리방식을 전면 개선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확보는 물론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다"며 "국내 지자체나 기업도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면 ESG경영이나 국가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자발적, 비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유전의 동남아시아 진출은 지난 8월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유럽에서 영국과 핀란드 시장에 진출했고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광양시와 전라북도 정읍시 착공이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하천리에 사업을 확정했고 2024년 전국 10여개 지역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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